우리가 흔히 '자궁암' 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한 의미에서 볼 때 매우 광범위한 병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궁은 해부학적으로 자궁경부와 자궁체부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에 암이 발생하면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에 발생하면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이라고 명명되고 있으며, 또 다른 자궁암 중의 하나인 자궁내막암은 아직 널리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인 암검사를 받을 때, 바로 이 자궁경부암의 세포진 검사를 하는 것이며, 이를 줄여서 보통 자궁암 검사 라고 부르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 성기의 악성 종양중 흔한 병이고, 자궁내막암은 아직 희귀하지만 최근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세포진 검사의 발달과 정기적인 검진 및 질 확대경 검사의 첨가로 조기발견이 용이해짐에 따라 자궁경부암 환자의 수는 점차로 감소되는 반면 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암과 자궁내막암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궁 경부암
역학적 요소 및 원인
결혼과 성교
미혼여성보다, 기혼여성에게서,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 경산부에서 발병이 흔하고, 수녀들에게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성교나 분만으로 인한 자궁 입구의 외상이 발병의 원인으로 짐작된다.
특히 첫 성교연령이 어릴수록 발생이 현저히 증가하며, 이는 신체적으로나 면역학으로 미숙한 상태의 성교가 발암원, 외상, 바이러스등에 대해 감수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사회, 경제적 측면
비위생적인 개인 생활과 성행위, 산과적으로 분만후 영양섭취등을 포함한 빈약한 의료시설, 무질서한 생활방식, 그리고 불안전한 결혼생활등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빈곤한 사회, 경제적 상태와 관련있는 젊은 나이의 첫 성교와 결혼문제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성관련 질병
매독, 임질,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 콘딜로마, 헤르페스와 같은 성병균이 자궁경부암 환자한테서 빈번하게 발견되고, 이들의 감염과 자궁경부암의 발생이 성교의 결과라는 공통의 역학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들 성 병균중 생식기 헤르페스 바이러스, 유두종 바이러스나 거대 세포바이러스 등은 연구결과 발암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 졌다.
만성자극
빈번한 출산으로 인한 자궁입구 손상, 자궁미란이나 만성 자궁경관염, 치료를 받지 않고 남아 있는 자궁경관 열상 및 성병 감염등에 의한 만성자극은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이 된다.

암의 발생과정
변형된 정도에 따라 경도, 중도, 고도의 이형성증과 상피내암이라 부르는데, 이들은 모두 암세포가 상피에만 국한되어 다른곳으로 퍼져 있지 않은 경우로 0기암으로 구분된다.
이시기를 지나 자궁입구 상피로부터 침윤정도에 따라 1, 2, 3, 4기로 분류된다.
정기검진을 통하여 0기 이전에 발견하면 자궁경부 또는 자궁전체를 수술 함으로써 100% 완치될 수 있으므로 1기 이상의 암과는 구별된다.

증상
자궁암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가 아프지 않으면 병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초기암 환자들은 증세가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예가 많으며, 통증이 오면 말기 증상으로 보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의 초기 증상은 주로 출혈이며 경미하다. 월경과 월경 사이의 출혈, 성교 및 배변후, 또는 진찰후에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질의 이상 분비물의 형태는 담홍색 또는 약간 피가 묻는 정도이다.
병이 진행 될 수록 출혈과 분비가 심해지면서 지속적이 되며, 감염에 의한 악취가 날 수 있다. 허리나 둔부의 통증, 임파선 부종, 하지 부종등이 동반되면 상당히 진행된 말기암으로 보아야 한다.

자궁 내막암
자궁에 발생하는 암은 주로 자궁경부암이고, 자궁내막암은 빈도가 낮지만 경제성장과 더불어 음식의 서구화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위험요소
비만증, 당뇨병, 고혈압
불규칙적인 월경력
폐경이 늦은 여성
자궁내막 증식증
유방암 또는 난소암의 기왕력

원인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밝혀졌다.